우리가 보통 축농증이라고 하는 질환은 눈 밑, 코 옆에 뼈속에 있는 부비동이라고 하는 공간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는데 상악동염이라고 합니다. 축농증이라는 말처럼상악동에 쌓여서 넘친 농(고름,콧물)이  목으로 넘어가고 코가 계속 막혀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코와 관련된 원인이지만, 상악동 바로 밑에는 치아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치아가 원인인 되어 상악동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치성 상악동염이라고 합니다.

급성상악동염의 경우는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항생제를 2주정도 복용하면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만성 상악동염으로 진행하면 약물치료가 잘 듣지 않게 되어 수술적인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 환자는 왼쪽 위 어금니 때문에 상악동염이 발생한 케이스로 원인이 된 치아를 발치하였으나 상악동염은 치유가 되지않아 수술로 치료한 케이스입니다.

환자의 CT 사진입니다. 잘 보시면 좌측과 우측의 상악동 형태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 상악동의 상악동염이 발생하여 점막의 비후와 농양이 발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치적인 수술을 통한 치료는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방법과 입안으로 수술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는 입안으로 접근하여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수술전 사진입니다. 발치한 부위가 낫지 않고 염증이 지속되어 상악동과 개통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뚫린 공간을 어떤 방법으로든 막아주는 것이 수술의 핵심입니다.

측면으로 잇몸을 절개하고 상악동으로 접근합니다. 접근 방법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상악동 골이식의 방법과 유사하지만 여기서는 염증조직을 긁어내는 목적이라 접근로를 넓게 열어줍니다.

접근을 위해 개창을 시행한 모습입니다.(window openning) 내부에 비후된 점막과 염증조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깨끗하게 제거해 내는 것입니다.

제거된 염증조직입니다. CT상에 나타난 비후된 염증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악동과 구강이 개통된 공간을 막아주는 작업입니다. 구강내 다른 곳에서 뼈를 채취하여 개통된 공간에 맞게 뼈를 다듬에 주고 끼워넣어 준 모습입니다. 수술중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에 임기응변식의 창의력을 발휘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구강내 다른 곳에서 점막을 떼어다가 이식한 모습입니다. 상악동 천공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1차목표이기 때문에 뼈와 점막을 이식하여 수술하였습니다.

수술후 여분의 출혈이나 삼출액의 배농을 위해 배농관을 넣어놓습니다. 상악동에서 코로 구멍을 내어 코로 배농이 되도록 조치를 합니다. 우측 사진은 1주일후 배농관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수술후 방사선 사진입니다. 이식한 뼈와 점막이 관찰되고 상악동 내부가 깨끗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에 술후 CT를 찍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부위 방사선 사진을 확대하여 설명한 모습입니다. 이식한 뼈와 점막이 관찰되고 빨간 선으로 그린것이 배농관의 모습을 도식화 한것입니다.

이런한 수술적 치료방법은 약간 고전적이기는 합니다. 최근에는 거의 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지만 지금처럼 상악동과 구강의 개통이 발생한 곳을 막아주어야하는 경우라면 내시경을 이용해서는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