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입술이나 얼굴이 찢어져서 치과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안면 구순 열상) 환자분들은 이런 경우 성형외과를 많이 찾으시는데 물론 성형외과에서도 잘 치료해 주지만 구강외과를 같이 보는 치과에서도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강외과(구강악안면외과)의 진료 범위가 치아와 구강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입술, 침샘, 위턱, 아래턱뼈와 피부등을 다루기 때문에 얼굴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라면 구강외과에서도 성형외과 못지않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케이스는 입술이 관통되어서 찢어진 케이스입니다. 뭔가에 부딪혀서 입술이 뚫려버린 것인데 이런 경우는 근육층(구륜근)의 손상이 있기 때문에 근육층부터 봉합을 해야 합니다. 피부나 점막의 경우 세심하게 봉합하지 않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입술을 가격당하면서 자기 치아에 입술이 찢어진 경우입니다. 환자분이 다친후 몇일 후에 내원하여서 어느정도 상피화가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그대로 흉터로 남기 때문에 깨끗하게 상처부위를 정리해서 다시 봉합해 주어야 합니다.

세번째 케이스는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교통사고로 내원하여 봉합을 했던 환자인데 얼굴 이곳저곳이 다 부러지고 찢어진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워낙 상처가 지저분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상처를 씻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상처의 경계를 잘 맞춰서 봉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케이스들는 상처를 치료한 후의 사진들이 없습니다. 이렇게 외상으로 오는 환자분들을 치료하는 경우 워낙 어수선한 분위기라 치료후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케이스라도 올리는 이유는 입술이나 얼굴의 상처가 발생했을 때 치과(구강외과)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하는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