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입안에 까만점이 있는 분이 계신가요? 피부에 있는 점은 대부분 아무 문제없는 경우가 많지만, 입안 점막에 까만 점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조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상당히 단순한 케이스이지만 구강 흑색종(melanoma)에 대해 설명하고자 올립니다.

얼핏 보면 입안에 있는 별거 아닌 점처럼 보입니다. 다행히도 이환자분의 경우는 조직검사상 일반 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흑색종(melanoma)이라는 것이라면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흑색종은 구강이나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암)으로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입안 점막에는 점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점처럼 보인다면 흑색종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직검사상 흑색종으로 나타났다면 구강암이므로 암수술에 준하여 치료를 합니다. 치사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입안에 이런 것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치과에 가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점처럼 보이지만 점막을 깨물어서 피가 고인 경우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직검사 1주일 후 사진입니다. 새로 상피가화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조직검사상 이상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흑색종이었다면 매우 안타까울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