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를 할 때 가끔 아주 쉬워보이는 사랑니가 막상 뽑고 나면 상당히 힘든 케이스인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뼈와 유착(ankylosis)된 경우 치아와 뼈가 붙어있기 때문에 발치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상으로는 쉽게 발치할 수 있는 사랑니처럼 보입니다. 사랑니가 하치조 신경과 겹쳐보이기는 하지만 주의해서 발치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구강내 사진입니다.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약간 나와있는 것이 보입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사진입니다. 치아 옆에 무엇인가 큰 덩어리가 달려 있는데 뼈조각 입니다. 사랑니와 치조골이 유착되어 같이 달려나온 경우입니다. 달려 나온 뼈 조각의 이름은 설측판(lingual plate)라고 하는데 얇은 판과 같은 뼈입니다.

도식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습니다. 혀쪽에 위치한 얇은 뼈로 사랑니 발치시 종종 같이 달려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설측판이 부러져서 나오는 경우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목이 약간 부어서 아프고(침삼킬때 목이 아픈증상), 피가 조금더 많이 나는 정도이지만, 간혹 이 뼈 근처로 지나가는 설신경이 손상되면 혀에 마비가 올수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올바른 처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